백지영 - <사랑 안 해>
앨범 Smile Again
발매 2006년
작곡 박근태
작사 차은택
<사랑 안 해>라는 곡은 백지영 씨가 대중들에게 훌륭한 가수라는 것을 상기시켜준 곡으로,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듣는 명곡입니다. 박근태 씨는 스캔들로 이미지가 안 좋던 백지영 씨의 이미지를, 대중들에게 그녀의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편견을 180도 바꾸게 하고 싶었다고 합니다. 댄스와 발라드 모두 리스크가 있기에 차라리 발라드로 전환해 도전시켰다고 합니다. 가사는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유명한 차은택 씨가 직접 썼는데요. (최순실 게이트로 더 유명하다.) 당시에 백지영 씨의 앨범 프로듀서와 차은택 씨가 개인적으로 친분이 있어 작사를 부탁했는데, 차은택 씨가 처음으로 한 작사가 히트하면서 큰 저작권료를 받았다고 합니다. (프로듀서가 앨범 제작비 감축을 위해 여기저기 작사 작곡을 부탁했다고 합니다.)
SG 워너비 - <timeless>
앨범 SG Wanna Be+
발매 2004년 1월 20일
작곡 박근태작사 강은경편곡 조영수시대의 아이콘인 SG워너비의 명곡 <timeless>와 <사랑하길 정말 잘했어요>라는 곡도 작곡했는데요. 최근에는 <놀면 뭐하니?>에서 <timeless>가 화제가 되어 역주행하기 했는데요. 놀랍게도 이 곡은 실제로는 30분 만에 만들었다고 합니다. 또한 박근태 씨가 SG워너비의 멤버 김진호 씨를 직접 발굴했다고 하는데요. 김진호 씨의 오디션을 보며 제작자에게 '자신 있다. 하자'라는 말을 하며 김진호 씨의 실력을 일찍이 알아봤다고 합니다. '어쩜 살아가다 보면 한 번은 날 찾을지 몰라'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도입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도입부인데요. 특히 예능에서 유재석 씨가 많이 불러서 대중들에게 각인이 된 부분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뇌리에 남는 가사 못지않게 중독성 강한 멜로디가 특징적이어서 발매된 지 17년이 되어감에도 대중들에게 여전히 사랑받는 것 같습니다.
[그 외의 작곡 비하인드]
1997년에 발매된 에코의 <행복한 나를>이라는 곡은 당시의 주류 음악이 댄스였음에도 발라드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하는데요. 발라드는 앨범 수록곡으로 여겨지던 시절에 이러한 좋은 평가를 받아 박근태 씨는 그때의 도전이 참 뿌듯했다고 합니다.
아이비의 대표곡인 <유혹의 소나타>는 노출 없이도 섹시할 수 있는 콘셉트를 고민하다가 클래식 샘플링을 떠올렸다고 하는데요. 적당한 곡을 못 찾아 7달이나 방황하다가 부모님 댁에 방문했는데 초인종 소리가 '엘리제를 위하여'였다고 합니다. 갑자기 초인종 소리를 듣고 멜로디가 떠올라 서 있는 자리에서 바로 작곡을 했다고 합니다.
'음악 > 음악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얼이 만든 곡 : 비하인드 스토리 (0) | 2021.06.24 |
---|---|
설운도가 이 곡을 만들었다고?/ 설운도 작곡 모음 (0) | 2021.06.21 |